특별한 손혜원,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다 박민수 (논객)
1. 통상, 전문인 출신은 정치 입문시 비례대표가 관례였다. 그런데 가장 배타적인, 그것도 예비 정치
지망생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친노 친문 집단이 직전 최고위원을 지낸 정청래의 지역구에
홍보 전문가인 60대 여성을 이례적으로 전략공천 한다.
2. 층층시하란 말이 무색하게 다선이 즐비한 민주당, 싸움이라면 세계 정치사에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운동권이 핵심인 정당에서 손혜원은 초선답지 않게 안 나서는 곳이 없을 정도로
TV에 자주 등장한다.
3. 지난 3여년간 거친 말투로 수차례나 말썽을 일으켰으나, 누구하나 제동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
4. 박지원이 누군가? 이해찬도 어려워 하는 김대중의 대리인이자, 결정적인 고비마다 문재인의
손을 들어준 이희호(좌파진영 키맨)의 대리인이자, 지금도 외곽에서 문정권을 은근히 비호하는,
추후 때에 따라서는 문정권의 생사여탈권을 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에게도 수가 틀어지자 목하, 고소고발, 노회한 정치인 운운하며 전면전을 벌리고 있다.
5. 수십년간 정치를 봐 왔지만 일개 의원의 탈당 회견장에 원내대표가 마치 에스코드 하듯, 같이
나온것은 처음 본다. 게다가 당에서는 만류했으나 본인이 자청해서 이루어진 일이라며 친절하게
설명하는 코메디 같은 장면까지 연출 한다.
참으로 이상하고 괴이한 장면의 연속이다. 역대 이런 초선의원이 있었으면 나와 보시라.
게다가 무려 6번이나 심사에서 탈락한 그 부친의 독립유공자 자격이 이 정권들어 통과되고
훈장까지 받는다.
역대 어떤 정권의 누가 이런 대접을 받고 호사를 누렸던가? 따지고보면, 소통령도, 홍삼 트리오도,
봉하대군도, 영일대군도, 최순실도 모두 쉬쉬하며 몰래 일을 저질렀지 이렇게 노골적이지는 않았다.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 했던가? 어떤식으로던 절대 권력의 비호 없이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가 없다.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평등하며 결과는 공정하다?
기회가 공평하고 과정이 공정해서 비례대표도 시원찮을 홍보전문가에게 지역구, 그것도
전략공천이란 타이틀이 가당한가? 일개 초선의원의 탈당 회견장에 다른 사람도 아닌 원내대표가
수행하다시피한 것이 가당한 일인가?
결과가 공정해서 관련상임위의 사업에 개입하고 그 정보로 부동산을 수십건이나 차명으로
사들이는게 과연 정의로운 행위인가?
한국당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짚었다. 초 권력형 비리가 맞다. 위에서 거론한 그 누구보다
그 심각성에서 절대 못지않다. 문정권의 가증스런 위선을 이참에 꼭 밝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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