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맛집] 인터넷에서 마약해장국으로 불리우는 해장국...원당헌
항상 토요일마다 산행을 하기에 낮에 방송하는 TV프로는 볼수가 없죠...
토요일 오전에 MBC에서 방송하는 프로인 '찾아라 맛있는 TV'에 'The 맛'이란
프로가 있던데 이 코너는 매주 도시 한곳을 정하여 그곳의 유명한 맛집 몇곳을
찾아가서 전문가 몇분이 직접 시식을 하고 여러면에서 평가후에 최고의 맛집을
선정하는 프로인데 일산편에서는 갖은 나물과 보리밥의 조화가 환상적인 보리비
빔밥, 푸짐한 양이 인상적인 바베큐샐러드, 닭과 바지락의 시원한 만남 닭칼국수,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깊고 진한 맛으로 뒷맛까지 개운한 뼈해장국...이렇게 네곳
을 소개하였는데 가장 맛이 좋은 곳으로는 오늘 포스팅을 하는 '원당헌'이라는 아
주 유명한 뼈해장국이 선정 되었죠...이곳은 저도 10여년째 단골인데 이집은 조금
사연이 있죠...지금부터 그 사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뼈해장국...6,000원...
원당헌...
고양시청에서 원당 쥬쥬동물원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합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방문한것이 약 13년전 입니다...
한번 맛을 보니 제 입맛에 딱 맞기에 한달에 두번 정도는 꼭 가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이렇게 사장님 내외분이 '결정 맛대맛' 프로에 나오시더라구요...
얼마나 반갑던지...방송후 여사장님에게 무엇이 좋았냐고 여쭤보니 류시원님이 너무나도 잘생겼다고...ㅋㅋ
뼈해장국...가격표를 보니 전에는 7,000원이었는데 최근에 6,000원으로 인하를...
이유를 여쭤보니 아는 분에게 장사를 맡겨 놓으니 가격은 올리고 맛은 예전만 못하기에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사장님이 다시 직접 손님을 받으신다고...
가격을 내린 이유는 다시 맛과 인심으로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정말이지 이집의 깍두기와 겉절이...
맛은 아주 최곱니다...개인적으로 큰 용기를 가지고 가서 해장국을 포장해 오기도 하는데 포장시에도
깍두기와 겉절이를 같이 주기에 집에서 먹어도 똑같은 맛으로 즐길수 있답니다...
참고로 포장시에는 일요일 저녁시간에 가세요...월요일이 휴무이기에 해장국을 더 많이 줍니다...
마치 대형할인매장의 영업시간 종료전에 세일을 하듯...ㅋㅋ
이집 해장국 맛이 포인트...
무슨 된장으로 보이세요...이것이 바로 막장이라는 장 입니다...일명 덧장이라고도 합니다...
덧장은 장을 담굴 때 묵은장을 섞어서 만든 장을 가르키는데 이집 해장국의 국물을 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정말이지 구수한 맛의 해장국 국물을 만들죠...
마늘이나 고추를 찍어서 먹어보면 정말이지 덧장 맛에 반할겁니다...
푸짐한 돼지등뼈에 넘칠듯 올린 배추우거지...
참고로 배추 우거지는 리필이 가능 합니다...^^ 그럼 여기에서 퀴즈 하나...과연 제가 리필을 했을까요...
당연히 리필을 했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젠 저도 슬슬 몸매 관리를 위해서...ㅎㅎ
이곳 해장국은 한번 우려내는 것이 아니라 네번 우려냅니다...
그러기에 국물이 다른 해장국집 보다도 구수하죠...^^
이집 해장국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마약해장국으로 불리우며 해장국의 교과서라고도 하죠...
뼈에 붙은 고기도 참으로 도톰하니 좋구요...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미국산 뼈를 사용 합니다...
뼈해장국의 뼈에서 분리된 도톰한 고기...
제가 이곳에 가면 우선 우거지와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먼저 먹습니다...
뼈에서 분리시킨 고기는 다 먹지 않고 이렇게 해장국에 조금 넣어서...
공기밥을 넣어서 고기와 밥을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되죠...
여러분 다음부터 뼈해장국을 이렇게 드셔 보세요...맛이 배가 됩니다...
맛이 좋은 깍두기를 올려서...
사실 해장국집에서 깍두기의 맛이 없으면...앙꼬없는 찐빵이지요...그렇지 않은가요...ㅋㅋ
사실 제가 몸매관리를 위해서 우거지를 리필하지 않은것이 아니라 이곳 해장국...
정말이지 양이 아주 많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곳은 밥을 큰 가마솥에 하기에 이렇게 누룽지가 서비스로 있을때가 있답니다...
카운터에 올려 있기에 눈치를 보면 조금밖에 먹을수가 없지요...여러분 이럴땐 눈치보지 맙시다...
맛있는 해장국은 제가 다 먹었으니 여러분은 아주 구수한 누룽지 한점 드시고 가세요...
어제 제 사무실이 있는 백석역 인근에 살고 계신 제 일반인 구독자 두분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죠...정말이지 이분들...저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분들 입니다...요즘 한 2주간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바쁘고 조금 슬럼프에 빠져 있었기에 포스팅을 충실히 하지 못했는데...
두분이 알고 계시더라구요...요즘 포스팅의 글이 조금 아쉬웠다고...제 특유의 글이 아니었다고..
여기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앞으로 더 좋은 정보를 같이 공유하기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포스팅 할것을 약속드립니다...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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