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시절

[스크랩] 워커힐호텔의역사!

마블마운틴 2012. 8. 1. 11:14

 

워커 장군의 최후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준 [워커] 장군 !


그는 1950,12,23日, 서울 북쪽 의정부의 미군부대를 방문하는 길에

그의 아들인 [샘 워커] 중위에게 은성훈장을 직접 수여하기 위하여

얼어붙은 도로를 급히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워커] 중장의 뒤에서 따라오던 한국군 트럭이 추월하려다가 추돌하게 되어

그만 장군의 지프차가 딩굴면서 보좌관과 운전병은 튕겨나와 살았지만 워커 장군은

애석하게도 즉사하게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즉시

사고를 낸 한국군 운전병을 즉각 처형하도록

지시한다.



옆에 있던 미국 군사고문관 [짐.하우스맨] 대위의

만류로 운전병은 3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이 [짐.하우스맨]은 회고록에서 뼈아픈 지적을 했다.

하버드의 고풍어린 교내 예배당 벽에는 한국전에서 목숨을 바친 20 여명의 하버드생 병사들

이름이 동판으로 새겨저 있다.


미국은 한 도시에서 한 사람이 나올가 말가 한 "미국의 희망"들을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내보냈다


한국에서도 많은 학도병들이 전사했지만 한국의 어느 학교에서도 전사한 학도병들의 이름을

새겨놓아 지나는 사람들의 머리를 숙이게 하는 표지는 없다.


그리고 생명을 던져 진지를 지켜낸 병사들의 얘기는 입으로만 전해질 뿐 그들을 기릴 수 있는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한국은 전후 팔을 잃은 국회의원,눈이 날아간 국방장관을 갖지 못했다.
행사장이나 연회장 같은 데서 한국전의 전상자들을 만나본 적도 없다.


미국은 우리의 혈맹이란 말은 오래 전에 들어본 얘기이며,

우리를 구해준 [워커] 장군이 어떤 사람인지 더더욱 알지

못하고 있다. 


[맥아더] 원수의 동상을 무너뜨리려는 자들이 득실거리고,

6,25는 김일성의 통일전쟁 이라는 사람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워커]장군이 순직한 후 한국정부는 미군의 휴양을 위하여 호텔을 건립하고,

그를 기리기 위하여 호텔명을 [워커힐 호텔] 이라 이름하였으나 그의 공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때 늦은 감이 있지만, 그의 순직 55주기를 맞아 한.미동맹친선회(韓.美同盟親善會)에서 5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승전지(勝戰地)인 대구광역시에 그의 동상이 세워진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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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글쓴이 : ja00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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