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전형적인 미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에, 식사 방법과 주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의 식당에 가려면 여기에서 언급하는 정도는 알아야 식당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흡사 미국 사람이 한국 식당에서 식사하려면 불고기, 갈비탕, 된장찌개 정도는 알아야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아래에 나오는 영어 단어나 요리에 대해서는 학교 다닐 때 시험 공부하듯이 그냥 외우는 것이 좋다.
■ 식사에는 코스가 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미국인의 식사는 아래와 같은 식사 코스(Course)가 있어서, 이 코스에 따라 식사를 한다.
○ 애피타이저(Appetizer) : 식욕을 돋구기 위해 먹는 음료나 술, 간단한 요리. 경우에 따라서는 Starter라고 부르는데 Cold starter, Hot starter 등으로 나누어 놓은 경우도 있다. ○ 수프(Soup) ○ 샐러드(Salad) ○ 메인 요리(Main course) : 메뉴에는 주로 프랑스어인 안추레이(Entree)로 표시되어 있는데, 메뉴에 따라서는 해산물 요리(Seafood), 날짐승 요리(Poultry, 닭, 오리 등), 스테이크(Steak 혹은 Meat)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디저트(Dessert) : 식후에 먹는 가벼운 음식.
그러나 반드시 메뉴에서 이 5가지를 다 주문할 필요는 없다. 고급 식당에 가거나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메인 요리와 디저트만 주문하는 것이 보통이다.더욱이 미국의 음식은 양이 많기 때문에 보통의 한국 사람이라면 메인 요리만 주문하여도 양이 충분하다. 아니, 충분한 정도가 아니라 많다. 왜냐하면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보통 감자 요리가 따라 나오고 약간의 채소가 나오며, 수프나 샐러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빵을 무료로 준다. 중국 식당이라면 빵 대신 밥을 무료로 준다. 이 정도 먹고 나면 디저트를 주문할 생각이 싹 사라진다. 따라서 대식가가 아니라면 메인 요리만 주문하고, 술을 좋아한다면 맥주 한 병쯤 더 주문하면 된다.
각각의 요리는 지방이나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표적인 종류들을 살펴보자.
■ 애피타이저의 종류
식사를 하기 전에 식욕을 돋구기 위해 먹는 애피타이저(Appetizer)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쉬림프 칵테일(Shrimp Cocktail) : 칵테일(Cocktail)이란 말이 들어 간다고 해서 술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새우와 야채를 섞어 만든 샐러드와 비슷하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83.jpg) ○ 버팔로 윙(Buffalo Wings) : 닭 날개 튀김요리. 약간 맵다. ○ 샘플러(Sampler) : 모듬 요리. 여러 사람이 갈 때 먹으면 좋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82.jpg)
■ 수프의 종류
수프(Soup)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크림 수프(Cream soup) : 버터로 만든 수프. 죽처럼 생겼다. ○ 베지터블 수프(Vegetable soup) : 채소를 넣어 만든 수프. ○ 어니언 수프(Onion soup) : 양파를 넣어 만든 수프. ○ 치킨 수프(Chicken soup) : 닭을 넣어 만든 수프. ○ 차우더(Chowder) : 조개나 생선에 감자, 양파 등을 넣어 끊인 잡탕.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81.jpg) ○ 칸서메이(Consome) : 국처럼 맑은 수프.
■ 샐러드의 종류
야채로 만든 샐러드(Salad)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시-저 샐러드(Caesar salad) : 로메인 상추에 잘게 썬 파마상 치즈와 구운 빵조각을 올려줌.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33.jpg) ○ 쉬림프 샐러드(Shrimp salad) : 샐러드에 새우를 넣어줌. ○ 스피니취 샐러드(Spinach salad) : 시금치 샐러드.
■ 샐러드에 치는 드레싱의 종류
샐러드에 치는 드레싱(Dressing)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싸우전 아일랜즈(Thousand islands) :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만들며, 우리 입에 가장 맞다. ○ 후렌취(French) : 달콤새콤하다. ○ 이탈리언(talian) : 올리브유에 식초를 넣어 만듬
■ 해산물 요리의 종류
해산물 요리(Seafood)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크랩(Crab) : 게 ○ 쉬림프(Shrimp) : 새우 ○ 랍스터(Lobster) : 큰 새우. 미국에서는 비싼 음식이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108419.jpg) ○ 스캘럽(Scallop) : 조개의 일종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66.jpg) ○ 오이스터(Oyster) : 굴. 날것으로 먹던가 튀겨줌. ○ 캣피쉬(Catfish) : 메기와 비슷한 생선. ○ 스워드피쉬(Swordfish) : 주둥이가 창(Sword)처럼 길게 생긴 생선.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108418.jpg) ○ 새먼(Salmon) : 연어. 삶아 주거나 훈제. ○ 투나(Tuna) : 참치.
생선 요리는 소스가 우리 입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 편이 좋다.
■ 날짐승 요리의 종류
날짐승 요리(Poultry)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치킨(Chicken) : 닭. 주로 북미인들은 가슴살(White Meat이라고 한다.)을 많이 먹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닭다리 살, 허벅지살을 좋아하는데, 이것을 Dark Meat 이라고 한다. ○ 덕(Duck) : 오리 ○ 터키(Turkey) : 칠면조. 맛이 닭고기와 비슷하나 크기가 매우 크다. 가격이 비싸며 일반 식당에서는 팔지 않는다.
■ 스테이크 혹은 고기의 종류
스테이크(Steak) 혹은 고기(Meat)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비프(Beef) : 쇠고기. 미국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로 먹는데 주로 등심(소의 등 부위)과 안심(소의 허리 부분)만 먹고 사태(허벅지 부위)나 갈비를 비롯한 나머지부위는 갈아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버거 등을 만든다. 머리나 꼬리, 족발 등은 먹지않고 개나 고양이 음식을 만들며, 간, 천엽 등 내장은 버린다. ○ 티본 스테이크(T-bone steak) : T 형상으로 생긴 뼈(bone)가 고기 중간에 박혀 있어 T-bone steak라고 부르는데 쇠고기 등심 부위이다. 적쇠 위에 구워 주는데 우리 입맛에 맞다. 미국을 대표하는 요리 중의 하나이므로 반드시 먹어보자. 스테이크 중에 가장 값이 싸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204.gif) ○ 설로인(Sirloin) : 등심과 안심의 중간 부위로 안심의 연한 맛과 등심의 질긴 맛이 결합되어 상당히 맛있다. ○ 텐덜로인(Tenderloin) : 안심 부위로서 고기가 굉장히 연하다. 고기에 결이 있어 가늘고 길게 찢어지는데 칼로 썰 때 이 결을 따라 썰면 좋다. ○ 로인(Loin) : 안심. 설로인과 텐덜로인을 함께 지칭한다. ○ 필렛 미냥(Fillet mignon) : 티본 스테이크의 T 부위 위의 고기만을 잘라낸 것으로 맛있고 가장 값이 비싸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202.jpg) ○ 리바이 스테이크(Ribeye steak) : 갈비의 등심쪽 부분.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203.jpg) ○ 프라임 리브(Prime rib) : 갈비. 기름이 많이 맛이 있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108420.jpg) ○ 빌(Veal) : 어린 송아지고기로서 고기가 연하다. ○ 램(Lamb) : 어린 양고기. 약간 노린내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하기 바란다. ○ 폭찹(Pork chop) : 돼지고기로 우리나라의 삼겹살 맛과 똑 같다.
한국에서 양식을 먹을 때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돈까스와 비후까스이다. 이 두 가지 음식의 정확한 스펠은 Pork cutlet와 Beef cutlet이다. 미국의 일반 식당에서는 이 두 가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고급 식당에서 딱 한 번 본 적이 있다.
■ 감자 요리의 종류
메인 요리와 함께 나오는 감자(Potato) 요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후렌취 후라이(French fry) : 튀김 감자. 가장 일반적이며 우리 입에 맞다. ○ 베이키드 포테이토(Baked potato) : 군 감자. 보통 은박지에 싸서 불에 구워내어 감자 윗부분에 - 자나 + 자 홈을 내어 버터(Butter)나 사우어 크림(Sour cream)를 넣어준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나 그냥 먹으면 맛이 없고 소금을 쳐서 먹는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108421.jpg) ○ 매쉬드 포테이토(Mashed potato) : 삶은 감자를 으깨어서 주는데 맛있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31.jpg) ■ 디저트의 종류
식사 맨 마지막에 나오는 디저트(Dessert)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아이스 크림(Ice cream) ○ 애플 파이(Apple pie) ○ 치즈 케익(Cheese cake) : 치즈 맛이 나는 케익으로 매우 달다. ○ 선데이(Sundae) : 아이스 크림 위에 쵸코렛이나 시럽 등을 부어준다.
아이스 크림이나 선데이를 주문하면 종류를 물어 보는데 일반적으로 딸기(Strawberry)나 바닐라(Vanilla)가 우리 입맛에 무난하다.
■ 식당에 들어가기
자! 그러면 전형적인 미국 식당으로 가보자. 식당 문 옆에는 반드시 메뉴가 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메뉴를 살펴보자. 메뉴가 너무 어렵거나(고급 식당일수록 프랑스어가 많이 섞여 있어 읽기가 힘들다) 가격이 너무 비싸면, 작전상 철수하여 다른 식당으로 가자. 적당한 가격에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문을 열고 들어가 입구 앞에 서 있는다. 보통 유명한 집이면 미리 예약을 하든가 아니면 입구에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몇 년 전 신시내티에 갔었을 때 유명한 돼지갈비 집이 있었다. 미국에 유명한 정치인이나 연예인, 풋볼(Footbal)l 선수 등이 이 지방에 들르면 반드시 이 식당을 들린다고 한다. 식당 입구에 들어가면 큰 홀이 있고 여기에 수십 명이 서서 술이나 음료수를 마시며 잡담을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모두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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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식당은 카운터에 가서 등록(Registration)을 한다. 등록을 하려면 이름과 인원 수를 말해 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 기다리고 있으면(물론 이때는 맥주나 음료수를 주문하여 마실 수도 있다.) 이름을 부른다. 주말이면 보통 한두 시간 정도 기다릴 각오를 하여야 한다.
문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웨이터가 오면 인원 수를 말한다. 그러면 자리로 데리고 가는데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냅킨을 무릎에 놓는다. 웨이터가 메뉴와 얼음물을 따라 준다.
■ 메뉴 보기
웨이터가 돌아가면 메뉴(Menu)를 본다. 전형적인 미국 식당의 메뉴 하나만 살펴보자.
-- APPETIZERS -- (애피타이즈) Shrimp Cocktail(쉬림프 칵테일) $3.50 Fried Mozzarella Cheese(모짤렐라 치즈 튀김) $4.95 Fresh Seasonal Melon(신선한 계절 멜론) $3.95
-- SOUPS --(수프) Soup of the Day(오늘의 수프) $3.50 House Made Vegetable Soup(집에서 만든 야채 수프) $3.95 Chili Bowl topped with cheese and onions(치즈와 양파를 곁드린 칠리 한 사발) $4.50
Tossed Seasonal green Salad(푸른 계절 샐러드) $3.95 Tuna Salad with chopped egg and tomato(자른 달걀과 토마토가 든 참치 샐러드) $6.95 Smoked Chicken Salad with apples, walnuts and sweet dressing(사과, 호두, 달콤한 드레싱이 들어간 훈제 치킨 샐러드) $7.95
-- ENTREES --(메인 요리) (Served with Soup or Salad) (수프나 샐러드와 함께 드립니다) Grilled Salmon served with citrus butter and fresh vegetables(구운 연어) $15.50 Smoked Prime Rib served with fresh vegetable and chef's potatoes(훈제한 프라임 리브) $18.95 12 oz. T-bone Steak served with fresh vegetable(12온스의 티본 스테이크) $15.50 Half Roasted chicken served with fresh vegetable and chef's potatoes(구운 치킨 반마리) $11.95
-- DESSERTS --(디저트) Zucchini Cake with Cream Cheese Frosting(크림치즈를 곁드린 호박 케익) $3.95 Chocolate Oreo cake(초콜릿 오레오 케익) $3.95 Fresh seasonal Berries(신선한 계절 딸기) $4.25 Sour Cream Apple Pie(사우어 크림 애플 파이) $3.95 Ice Cream(아이스 크림) $3.95
ENTREES(안추레이) 바로 아래 'Served with Soup or Salad'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메인 요리(Entree)를 주문하면 별도의 돈을 받지 않고 수프나 샐러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선택하는 수프나 샐러드 는 위의 메뉴에 나오는 수프나 샐러드는 아니고 자기들이 임의로 만들어 준다.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메인 요리에 'Served with Soup or Salad'라고 명기되어 있으나, 고급 식당인 경우에는 메인 요리에 수프나 샐러드가 따라 나오지 않으므로 먹고 싶은 경우에는 주문을 해야 한다.
위의 메뉴에서 메인 요리에는 연어(Salmon), 갈비(Prime rib), 등심(T-bone steak), 닭고기(Chicken)가 있는데, 메뉴에는 이러한 이름에 형용사나 조리 방법, 양념(Sauce) 등이 적혀있다. 따라서 이런 메뉴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어(Salmon)인지 갈비(Prime rib)인지를 파악하면 된다. 그 앞이나 뒤에 따라오는 'with ~'나 'served with ~'는 '~와 함께'라는 뜻으로 양념이나 부가적으로 주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with ~'뒤에 'or'나 'choice of ~' 등이 있는지 주의하여 보기 바란다. 만약 'or'나 'choice of ~' 등이 있으면 아침 메뉴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선택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topped with'는 음식 위에 치거나 얹어주는 것이고 'tossed'는 섞어주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떤 요리든 형용사나 조리 방법, 소스(Sauce) 등과 함께 적혀 있으므로 얼핏 보면 메뉴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위에 나오는 용어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메뉴선택은 이제 누워서 식은 죽 먹기이다.
웨이터가 메뉴를 주고 간 뒤 메뉴를 천천히 보고 있으면 10분쯤 뒤 웨이터가 다시 나타난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은 이 시간을 못 참아 웨이터를 부르는데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주문하기
자! 그러면 위의 메뉴에 있는 티본 스테이크(T-bone steak)를 주문(Order)하는 가장 전형적인 예를 살펴보자. 웨이터가 웃으면서 나타난다. 물론 손에는 주문을 위한 용지를 들고 서 있다.
티본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는 메뉴에 있는 형용사나 소스(Sauce) 등을 모두 떼버리고 그냥 "티본 스테이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그러나 티본 스테이크가 여러 가지 있으면 형용사를 붙여 구분하든지, 손가락으로 메뉴를 지적하면서 이야기한다.
이렇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고기를 어떻게 익혀줄 것인지를 물어 보는데 Well done(잘 익힘), Medium(중간), Rare(덜 익힘) 중 하나로 대답하면 된다.
또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감자 요리가 자동으로 따라 나온다. 따라서 어떤 감자 요리를 먹을 것인지 묻는다. 가장 우리 입맛에 맞는 것이 감자 튀김(French fry)이다.
또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수프(Soup)나 샐러드(Salad)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따라서 수프나 샐러드 중 어느 것을 먹을 것인지를 묻는다. 이때 "Soup or Salad?"가 우리 귀에는 "Super Salad?"(Super Salad를 드시겠습니까?)로 들리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작년에 미국에 갔을 때 일행 중 한명이 "Yes"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때 샐러드를 선택하면 웨이터가 드레싱(Dressing)의 종류를 묻는다. 따라서 드레싱 중 하나를 반드시 외어 두자(예:Thousand island). 만약 수프(Soup)를 선택하면 웨이터가 수프의 종류를 묻는다. 따라서 수프 중 하나도 반드시 외어 두자(예:Cream soup).
웨이터가 묻는 것이 귀찮으면 위의 주문을 다음과 같이 한 번 만에 다할 수도 있다.
"I'd like to try T-bone steak, well done with french fry, and salad with thousand island."
디저트는 음식을 다 먹은 후에 주문한다.
■ 식사 도중에 웨이터가 종종 나타난다.
식사를 시작하면 가끔 웨이터가 나타나서 "어떻습니까?(How is everything?)", "스테이크는 어떻습니까?(How is steak?)", "음식은 어떻습니까?(How is the food?)" 등과 같이 묻는다. 고급 식당일수록 이런 질문이 많아진다. 이럴 때는 "좋습니다(Good)", "훌륭합니다(Excellent)", "맛있습니다(Delicious)" 등의 대답을 해주자.
■ 남은 음식은 싸가지고 가자.
음식이 너무 많아 남을 경우에는 웨이터에게 Doggie bag('다기백'이라고 발음)을 갖다 달라고 부탁한다. Doggie bag이란 원래 남는 음식을 개에게 주기위해 싸가는 종이 봉투이다. 보통 봉투를 갖다 주기도 하지만 고급식당이라면 웨이터가 남은 음식을 가져가서 싸가지고 온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같은 호텔에서 묶은 미국인과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Doggie bag을 달라고 해서, 하도 이상해서 "출장 올 때 개를 데리고 왔느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Doggie bag에 넣어 가는 음식을 실제는 사람들이 먹는다고 한다.
식사가 끝나면 웨이터가 와서 디저트(Dessert)를 먹을 것인지 묻는다. 이때 먹고 싶으면 주문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계산서(Check)를 달라고 한다.
■ 저녁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경제적이다.
미국의 일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Steak)나 해산물 요리(Seafood) 등을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패밀리 레스토랑(Family Restraunt)이다. 대표적인 식당은 다음과 같다.
○ 티지아이(TGI Friday's) : TGIF는 Thanks God It's Friday(신이여 감사합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라는 말의 약어로서 미국 사람들이 주말이 되어 기쁘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스테이크, 해산물, 닭요리 등 모든 미국 음식이 다 있다. ○ 베니건스(Bennigan's) : TGIF's와 비슷한 분위기에 비슷한 음식을 제공. ○ 데니스(Denny's) : 비교적 싼 음식점. 고속도로 주변에 주로 위치하며 아침 식사도 할 수 있다.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26.jpg) ○ 씨즐러(Sizzler) : 샐러드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바(Salad Bar)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샐러드 바 이름이 'Not-Just-Salad Salad Bar(샐러드만이 아닌 샐러드 바)'이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먹어보면 안다. ○ 레드 랍스터(Red Lobster) : 랍스터(Lobster), 새우(Shrimp), 게(Crab) 등 해산물을 싸게 먹을 수 있다.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라.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194.gif) ○ 베니하나(Benihana) : 일본식 데판야끼(철판구이) 전문집. 여기도 그냥 지나치지 마라.
![](http://hkpark.netholdings.co.kr/files/45/album/2114/422.jpg) ○ 라로사즈(LaRosa's) : 피자가 특히 맛있다. ○ 애플비즈(Applebees) : 스테이크가 맛있다. ○ 밥에반스(Bob Evan's) : 음식 값도 싸고 24시간 영업하므로 아침 먹기에 좋다. ○ 퍼킨스(Perkin's) : 밥에반스(Bob Evan's)와 유사.
최근에는 이러한 식당이 국내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국내 식당과 메뉴도 거의 비슷하다. 가격은 1인 당 $15~25 정도이다. 정장을 할 필요 없이 캐주얼 차림으로 갈 수 있고 식사를 하면서 조금 떠들 수도 있다.
▶ 저녁 식사 주문
식당에 가면 반드시 문 앞에 서서 기다린다. 웨이터가가 오면 일행의 숫자를 이야기하면 자리로 안내한다. 자리에 앉으면 보통 웨이터가 메뉴(Menu)를 갖다 주면서 마실 것을 묻고는 사라진다. 잠시 후 돌아와 주문을 받는다.
주문하시겠습니까? May I take your order? [메아이 테? 유어 오더?]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What would you recommend? [왓 우 쥬 레코멘?] 조금만 시간을 주시겠어요?(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Give me a few minutes, please. [기브 미 어 퓨 미닛츠, 플리즈.] 잠시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I'll be back in a few minutes. [아 윌비 백 인너 퓨 미닛트.] 잠시 후에 누가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Someone will be joining us in a few minutes. [썸원 윌 비 죠인닝 어스 인 어 퓨 미닛츠.] 주문하겠습니다. I'm ready to order. [아앰 레디 투 오더.] 오늘의 특별 요리는 뭔가요? What's today's special? [왓츠 투데이스 스페셜?]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Would you explain what it is? [우 쥬 ?스플레인 왓 잇이즈?] 그것이 좋겠네요. 그것으로 주세요. That sounds good to me. I'll have it. [탯 사운즈 굿 투 미. 아일 해브 잇.] 맵고 뜨거운 것을 먹고 싶습니다. I like something spicy and hot. [아이 라? 썸팅 스파이시 앤 핫.] (메뉴판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것으로 주세요. I'll have this. [아일 해브 디스.] 같은 것으로 부탁합니다. I'll have the same. [아일 해브 더 세임.] 샐러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What kind of salad do you have? [왓 카인드 오브 샐러드 두 유 해브?] 드레싱은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What kind of dressing would you like? [왓 카인드 오브 드레싱 우 쥬 라??] 프렌치 드레싱으로 부탁합니다. I'll have French dressing, please. [아일 해브 프렌치 드레싱, 플리즈.] 샐러드 드레싱을 따로 주시겠어요? Can I have my salad dressing separately? [캔 아이 해브 마이 샐러드 드레싱 세퍼레잇틀리?]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있습니까? Do you have a menu for vegetarians? [두 유 해브 어 메뉴 포 베지테리안스?] 스테이크로 부탁합니다. I'll have steak. [아일 해브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How would you like your steak? [하우 우쥴라? 유어 스테이크?] 다 익혀/보통으로/보통으로 다 익혀/보통으로 약간 익혀 주세요. Well done/Medium/Medium well done/Medium rare, please. [웰 던/미디움/미디움 웰 던/미디움 레어, 플리즈.] 디저트 하시겠습니까? Would you like some dessert? [우쥴라? 썸 디저트?] 디저트 메뉴 좀 보여주시겠어요? Do you have desserts menu? [두 유 해브 디저트 메뉴?] 식사에 커피가 포함되었나요? Is coffee included with the meal? [이즈 커피 인쿨루드디 위드 더 밀?] 이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Could you tell me how to eat this? [쿠 쥬 텔 미 하우 투 잇 디스?] 빵/샐러드/스프 좀 더 주시겠어요? May I have some more bread/salad/soup, please? [메아이 해브 썸 모어 브레드/샐러드/수?, 플리즈?] 나이프를 떨어뜨렸어요. I dropped my knife. [아이 드럽드 마이 나이프.] 어떻습니까? How was everything? [하우 워즈 에브리띵?] Thank you for your recommendation. I enjoyed it. [땡 큐 포 유어 레코멘데이션. 아이 인죠이드 잇.] 이것 좀 싸 주시겠어요? Could you wrap this up for me? [쿠 쥬 랩 디스 업 포 미?] (남은 음식을 가져갈 경우)봉지 하나 주시겠어요? Can I have a doggy bag, please? [캔 아이 해브 어 도기 백, 플리즈?]
▶ 계산하기
계산서 좀 주세요. Check/Bill, please. [첵/빌, 플리즈.] 하나로 드릴까요, 따로 드릴까요? One bill or separate? [원 빌 오어 세퍼레잇?] 함께 계산해 주세요. One bill(check), please? [원 빌(첵), 플리즈?] 계산서를 따로 주시겠어요? Can you give us a check separately? [캔 유 기브 어스어 첵 세퍼레잇틀리?] 계산서를 따로 드릴까요? Would you like separate bills? [우쥴라? 세퍼레잇 빌?] 따로 계산하겠습니다. I'd like to pay separately, please. [아이들라? 투 페이 세퍼레잇틀리, 플리즈.] 영수증 좀 주세요. May I have the receipt, please? [메아이 해브 더 리씹, 플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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