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명찰 Viet nam veterans

[스크랩] 6.25 특집 /자유·평화 지킨 수호자 까지

마블마운틴 2015. 6. 26. 09:20

[6.25 특집] 자유·평화 지킨 수호자까지

전쟁터를 빛낸 파란 눈의 군인들
 

모든 역사의 시작과 끝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결정적’ 인물들이 있다. 6·25전쟁도 마찬가지다. 어떤 자는 검은 야욕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어떤 이들은 공산주의의 위협에 맞서 자유와 평화를 지켰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영웅들도 있고 전쟁을 정전으로 이끈 사람도 있다. 6·25전쟁의 결정적 인물을 소개한다.

● 월턴 워커 장군(1889~1950)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



낙동강방어선을 사수한 초대 미8군사령관. 전쟁 초기 후퇴를 거듭하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방어선에서 최후의 방어작전을 전개했다. 워커 장군은 “Stand or Die(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라는 강력한 의지로 절박했던 방어선을 지켜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운 그는 안타깝게도 이승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전복사고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1880~1964)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절대적 열세 상황에서 반전의 기적을 만든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 원수는 미군 수뇌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다. 그의 작전은 대성공해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켰다. 인천상륙작전은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고 이후 북한군을 압록강 국경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중공군 개입 이후 만주폭격과 중국연안봉쇄 등을 주장했고 트루먼 대통령과 대립으로 1951년 4월 해임됐다.



● 매슈 리지웨이 장군(1895~1993) “후퇴 위주의 작전을 즉시 수정하라.”



중공군에 맞서 전황을 반전시킨 유엔군 총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은 중공군 참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맥아더의 후임이 됐다. 그는 후퇴를 거듭하면서도 반전의 기회를 노려 반격작전 ‘선더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단계적인 북진을 거듭해 서울을 재수복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최전방을 돌며 장병을 직접 격려했고 작전참모가 후퇴 위주의 작전을 짜면 분노하며 수정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일 소령·밴 플리트 대장…대한민국 위해 싸운 결정적 인물

이 밖에도 6·25전쟁의 결정적 인물은 너무도 많다. 최근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영웅 10명을 선정해 호국영웅우표를 발행했다. 심일 소령과 김교수 대위, 손원일 중장, 이근석 준장, 진두태 중위, 차일혁 경무관, 밴 플리트 대장,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몽클라르 중령, 칸 중령 등이 그 주인공이다. 다부동 전투 등 다수의 전장에서 맹활약하고 최연소 육군참모총장이 된 백선엽 장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름난 사람들만 전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열악한 상황에서 호국정신 하나로 북괴와 싸운 국군장병, 책 대신 총을 잡아야 했던 학도병, 잘 알지도 못했던 나라에서 피 흘려야 했던 유엔군 병사, 그리고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모든 국민이 6·25전쟁의 결정적 인물이다.

                  

       출처/ 국방일보,

출처 : 미주 월남전 참전국가유공자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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