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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훈의 달 특별기고> 박근혜대통령에게 다시묻고싶다..!

마블마운틴 2015. 6. 3. 09:34

[기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고 싶다
2015년 06월 01일 (월) 김주황 대한민국 월남참전 인터넷전우회 회장 APSUN@sjbnews.com


#“요즘 어느 도서에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데 일본은 100년이 걸렸고, 미국은 180년 걸렸으며, 영국은 20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1961(82불)년부터 1997년까지 단 36년 만에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바로 그 1만 달러 국민소득을 달성하고 이 나라가 이러게 성장하고 잘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월남전 파병이었다는 것에 대해서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2005년 3월30일 한나라당 대표시절 월남참전 인터넷전우회 주선으로 대표실에서 우리 파월단체장들과 면담에서 우리의 입장을 다 듣고 분명한 어조로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되물으셨던 기억이 새롭다. 그 즉시 박근혜대표는 파월자들의 예우문제를 당론으로 정하고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원입법(김병호의원) 까지 발의하기도 하였다.

그 후에도 국회에서는 우리들 예우문제에 대한 의원 입법을 수십 건의 의원입법과 그동안 파월단체 행사에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까지 참석하여 우리들의 예우문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약속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파월의 날” 제정은 물론 별다른 처우개선이 전혀 이루어지 않고 있다. 물론 국정을 운영하려면 우리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으려니 하고 생각 하지만 우리들의 마음 한구석에 서운한 생각이 드는 것만이 사실이다.

허나 우리들의 바램은 당신의 선친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방법을 계승하여 이를 과감하게 국정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건이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에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 각종 사회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과감한 대북정책으로 과거 북한의 김일성이 두손들고 사과성명을 발표하며 미군사령관에게 전달한 사항이 새롭게 상기되면서 이 상황을 회상 해본다.

과거 북한의 여러 테러 사건 중 하나인 1976년 8월18일에 발생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이다. 3명의 미군장교와 약간 명의 병사가 이날아침 10시 45분쯤, 남북공동 경비구역 내의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 중에 북한 병사 30여명이 무리지어 도끼로 미군장교 2명을 그 자리에서 살해했다.

때마침 미국공화당 창당대회에 참석 중이던 포드(Ford.G) 미국 대통령은 즉시 전투비행단을 한국에 급파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박정희대통령의 분노반경은 대단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이때 토해낸 박정희 육성이다. 그는 특전 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국군 통치권자로서 명령한다고 선언한다.

“이번기회에 밀리면 북한의 오판을 부채질하게 된다. 본때를 보여야한다” 고 했다. “중무장한 특전사병력으로 북쪽의 경비구역을 기습, 초토화 한다”라고 엄명 했다. 전면전을 각오한 대담한 일련의 작전계획은 미국 측에도 전달됐다. 박정희의 분노는 펜타 콘을 감동 시켰다. 미국장교의 죽음에 대한 한국대통령의 격분은 뜨거운 “전우애”로 비쳐지기 안성맞춤이었다.

의기투합한 한미 정상의 결의는 에누리 없이 평양에 전해졌다. 당시 김일성(1912.4.15-1994.7.8)이 팔순 생애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과표명을 한 것은 바로 이때였다. 국제사회에서 유감(Apology)은 거의 동의어로 통용 된다. 당시 김일성의 지위는 국가주석과 인민군 최고사령관을 겸했다. 그는 사령관 자격으로 사과각서를 스틸 웰 미군사령관에게 전달했다. 전운이 짙게 퍼졌던 위기 폭발 일보직전에서 극적으로 수습된 역사 적 순간이다.

박근혜대통령도 화.전(和 .戰)대응 의지는 탄력적이면서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 구도를 볼 때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앞으로 북한이 이러한 도발이 발생 된다면 과연 북한의 “김정은”을 굴복시킬 힘을 과시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서기보다 원칙을 앞세우는 박근혜대통령도 이보다 앞선 현명한 대처를 하리라고 믿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제 활성화와 사회 부조리도 중요하지만 분단된 국가에서는 국가안보정책을 우선으로 삼아 과거나 현재에 산적해 있는 안보의 틀을 바로 세우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에 목숨을 걸고 지킨 호국열사,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하여 열사의 이국땅에서 피 흘리고 싸우며 국가를 번영시킨 파월용사들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후세들에게 기념일을 제정하여 국민모두 이날을 되새기는 숭고한 기념행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출처 : 미주 월남전 참전국가유공자 총연합회
글쓴이 : 좋은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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