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 : 자이안트 (Giant 1956) ◈감 독 : 조지 스티븐슨 ◈출 연 : 록 허드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임스 딘, 캐롤 베이커 ◈음 악 : 디미트리 티옴킨 ◈장르/요약정보 : 미국 / 드라마 / 198분
1956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thers)가 제작하였다.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1952), 《셰인 Shane》(1953)과 함께 조지 스티븐스(George Stevens) 감독의 미국 3부작 가운데 하나로, 텍사스 석유왕 글렌 매카시(Glenn McCarthy)의 삶을 재구성한 에드너 퍼버(Edna Ferber)의 소설이 원작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록 허드슨(Rock Hudson), 제임스 딘(James Dean)이 주연을 맡았다. 광활한 텍사스 농장을 배경으로 2세대에 걸쳐 전개되는 농장주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텍사스의 대농장주 빅 베네딕트(록 허드슨)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하여 메릴랜드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그는 말 임자의 딸 레슬리(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 후 텍사스에 도착한 레슬리는 농장의 거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목장생활을 익히기 위하여 목장 안을 둘러보던 레슬리는 카우보이 제트 링크(제임스 딘)의 안내를 받는다. 그러는 동안 제트는 레슬리에게 빠져들고, 몰래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레슬리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자 불쾌해하던 빅의 누이는 낙마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는 유언으로 평소 절친했던 제트에게 얼마간의 땅을 상속한다. 땅 대신 돈을 주겠다는 빅의 제안을 거절한 제트는 땅에서 석유가 쏟아지면서 한 순간에 억만장자가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트는 더욱더 부를 쌓아 석유왕이 되지만 레슬리에 대한 열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1950년대식 블록버스터이다.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개봉을 2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딘의 유작이다.
줄거리
방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는 빅 베네딕트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해 버지니아주에 있는 린튼가를 찾아오는데 이곳에서 린튼씨의 딸인 레슬리를 만나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눈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깊은 호감을 느낀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져 사랑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양가의 허락을 얻어 신혼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결혼 후 레슬리는 빅을 따라 긴 열차 여행 끝에 광할한 텍사스에 도착한다. 자동차로 며칠을 돌 정도로 광대한 대지를 갖고 있는 빅의 농장을 보고 레슬리는 입을 다물줄 몰랐다. 레슬리는 목장 생활을 익히기 위해 여기저기를 살피고 다니는데 그러던 중 빅의 조수격인 제트 링크가 접근해 그녀에게 말을 걸고 친절하게 이곳저곳을 안내한다. 레슬리가 들어온 뒤 점차 자신의 권위가 흔들리는 것에 불쾌해 하던 빅의 누이가 사나운 말을 타고 나갔다가 낙마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누이는 유언으로 가깝게 지내던 제트 링크에게 얼마간의 땅을 상속으로 남긴다. 이에 제트는 불모의 땅 대신 현금을 주겠다는 빅의 제의를 거절하고 그 땅에 작으나마 자기 소유의 목장을 건설한다. 그 뒤 세월이 흘러 제트의 땅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오자 그는 막대한 재벌로 성장한다. 그는 자신의 부가 쌓이며 쌓일수록 레슬리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1956년 아카데미 극영화음악상 후보에도 올랐었다. '자이안트'는 당시로선 거액인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1950년대식 블록버스터로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개봉을 2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딘의 유작이기도 하다. 세 주인공(제임스 딘, 록 허드슨,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나이 든 모습들이 서툰 화장술 때문에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여전히 멋있다. 제목에 걸맞게 오랫동안 영화 애호가들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