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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는 칠푼이대통령 박근혜를 소망한다.

마블마운틴 2012. 8. 3. 10:35

 

 

 

 

 

 

나는 칠푼이대통령 박근혜를 소망한다. (3)

 

 

 

 

 

 

 

안단테
2012-07-12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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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우리는 그 동안 민주화시대를 맞아 너무 훌륭한 대통령만을 맞이했다. 스물 일곱에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SKY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대학의 최고봉인 서울대 졸업하신 김영삼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빛나는 김대중 선생님, 인권변호사이며 동시에 비록 전직 대통령이지만 전두환 씨에게 자신의 명패를 투척하던 노무현 대통령에 고 정주영 왕회장님과 함께 현대의 신화를 썼던 현대건설의 CEO 출신 현 대통령이신 이명박 대통령께서 그 빛나는 주인공들 아니신가?

그러나 그런 빛나는 이력과 함께 수행했던 대통령이란 역활에선 솔직히 좀 아니지 아니었나? IMF를 불러왔던 김영삼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적대국이라 할 북한에 회생의 여지를 주어 핵무장을 방관했던 지나친 온정주의자 김대중 대통령도 그렇고 정면으로 실정법을 위반해서 입법부의 탄핵 사태까지 불러왔던 노무현 대통령이나 실용정부라 이름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실용의 극치를 달렸던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했다.

우리가 너무 훌륭한 대통령만을 뽑다보니 한가지 방관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너무 웃길에서만 노시던 분들이시다보니 백성들은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른 채 자신들의 정치적 역학에만 너무 치우쳐서 결국 국가가 매 대통령을 맞을 때마다 국민들은 이늠의 대통령 임기는 언제 끝나는지 날새고 시간을 세던 백성이 숱했던 사실을 기억해 보면 서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선 이력서를 수백장 쓸만큼 훌륭한 대통령이 필요한게 아니라 국민의 곁에서 진정 백성들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고민 많은 대통령이 필요한게 아닌지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왜 그런지 나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박근혜는 사자가 아닌 칠푼이'란 말이 그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왜 아니겠나? 겉모습만 번지르르한채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에 국가의 안위 보다는 자신들 정파의 안위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이 결단코 대한민국의 대중 주류일 서민을 위해 할 일은 별로 없다는게 내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 분들의 빛나는 이력에 비하면 박근혜의 이력서는 겉으로 보기엔 참 칠푼이 같은 짓들을 한 것 밖엔 뭘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

 


박근혜는 전두환 시대에도 민주화 시대에도 한번도 자격정지나 피선거권이 상실돼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박근혜가 선친이신 고 박정희 대통령 피격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에 나선 것은 피의 10.26 사태가 나고도 자그마치 18년이나 지난 후였다는 사실도 생각해 보면 칠푼이 같은 짓이다. 설마하니 군사정권인 전두환,노태우 씨가 박근혜가 국회의원 자리 하나 달라고 하면 안줬겠나? 그랬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이른 나이에 대선을 꿈꿀 수 있었을테고 그랬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호화찬란한 삶을 살 수 있었을게다.

또 그렇다! 다른 누구와 같은 사람이었다면 차떼기 이후 초토화된 한나라당의 대표를 맡았겠나? 현직 권력의 어느 분은 차떼기 당시 최병렬 씨가 당 대표를 권유하자 누구 죽일일 있느냐고 했단다. 그분 뿐 아니라 당시 당 지지율 7%의 한나라당은 솔직히 누가 맡아도 독잔일 수 밖에 없지만 당이 원하고 국민이 원한다는 한마디 말에 서슴없이 칠푼이 짓을 하느라고 당 대표 씩이나 맡지 않았겠나?

박근혜의 칠푼이 짓은 위의 이 두 가지가 아니다. 생각해 보면 지나온 나날이 칠푼이 짓이었고 칠푼이 역활이었다. 예를 더 들어보자면 홍준표의 혁신안을 덥석 받은 짓도 칠푼이 짓이었고 지난 대선 후보경선에서 말도 안되는 여론조사표 1 : 6 이란 경선룰을 덥석 받은 짓도 칠푼이 짓이었고 당시 첨예한 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도 박성X, 김덕X의 선거법 위반을 자청해서 고발해서 당내 상당한 세력을 갖고 있는 두 중진을 상대편으로 자청해서 돌아설 수 밖에 없게 만든 것도 칠푼이 짓이었다.

뿐인가? 스스로 반성할 무리가 있다는 명언을 지껄여대던 이재오 당시 실세 중의 실세의 말에도 불구하고 지난 사년이 넘는 동안 최대한 대통령의 역활과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유세도 다니고 유구무언이라 할 만큼 국민 지지율이 높은 박근혜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위탁한 대통령이란 직위의 권한을 다할 수 있도록 숱한 빈곤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입도 뻥긋하지 않아 작금의 대선에서 불리한 위치를 감수한 것도 칠푼이 짓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국민들의 지지율이 그리도 높은 지도 모르겠다. 기껏해야 아버지 박정희의 그늘에서 곁눈질로 배운 정치도 사실 생각해 보면 별루고 그렇게 놓고 보니 겨우 서강대 밖에 못나온 박근혜의 학력도 학력지상주의를 일삼는 대한민국에서 보자면 잘 봐줘야 겨우 2류를 못벗어나는 학벌 아니던가?

누구처럼 그 흔한 스카이 대학 경영대학원이니 정치대학원이니 하는 꽃무늬조차 볼 수 없는 박근혜야 말로 정치판의 칠푼이 아니 칠득이가 아니면 뭐겠나?

나는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을 소망한다!

어찌보면 고지식해서 잔머리 잘돌리고 휘황찬란한 이빨로 정국을 주름잡던 분들이 보기에 분명 박근혜는 사자가 아닌 칠푼이 칠득이 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 한 말은 죽기 살기로 지키고 법에 어긋나면 당장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서라도 그 법을 지키도록 노력할 사람이 박근혜 아니던가?

생각 밖으로 대한민국의 법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 이리도 많은 패자가 생겨나는 것은 아무리 법이 좋아도 그 법을 운용하고 지키는 사람이 지나치게 명석해서 이리저리 둘러치고 메치다 보면 평범한 서민들은 그 법이라는 오랏줄에 목을 메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저 지옥의 나락 끝으로 떨어지게 되니 결국 이늠의 나라가 해방이래 보릿고개를 넘어 GNP 이만불 시대를 넘었거늘 아직도 돈 몇푼에 몸을 파는 젊은 여성이 빈번하고 아직도 보릿고개를 넘지 못해 허덕이는 서민이 그리 많은 것 아니던가?

 


우리같은 서민들은 박근혜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단 한 가지! 법을 잘 지켜달라는 것 뿐이다. 이름은 비정규직 보호법인데 비정규직 사람들에겐 비정규직 학살법으로 불리는 그런 껍데기와 알맹이가 전혀 다른 법이 아니라 비정규직 보호법이면 비정규직 사람들이 의지하고 의탁하는 그런 법이 실천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하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박근혜가 칠푼이 대통령이 되길 소망한다! 아는대로 말하는 대통령! 믿는대로 행하는 대통령! 이해관계가 뭔지 잘 모르는 칠푼이 대통령! 우리는 드디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출처 : 아름다운 강산
글쓴이 : 김종선-강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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