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돈 상자' 덮는 언론을 경고한다!"
written by. 이현오
국민행동본부, ''300만원 돈 봉투는 까고, 13억 돈상자 사건을 묵살하는 언론기관에 대하여 국제언론기구에 고발할 것임을 경고한다"
최근 돈 봉투 사건으로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과 민주통합당 김경협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가운데 지난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와 관련이 있다는 '13억 돈 상자'에 대한 보수 시민단체의 검찰 수사 촉구 의지가 뜨겁다.
특히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살포되었다는 '300만원 돈 봉투'에 대해서는 온 나라가 시끄러울 정도로 언론보도가 이루어지면서도 정작 그 수백배에 이르는 '13억 돈 상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언론과 수사 당국의 미온적 태도에 분통이 터뜨려지고 있는 것이다.
월간조선 2월호에 게재된 조갑제(조갑제 닷컴) 대표의 의혹제기로 시작된 '13억 돈 상자'와 관련해 지난 달 19일 한국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고영주 변호사 외 11인)와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성명을 내고,“검찰과 언론은‘노무현 딸의 돈이다’는 주장을 검증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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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 단체는 1주일 뒤인 26일에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억원 돈 상자' 밀반출 사건과 노무현 비자금 수사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회원들은 (월간조선 2월호 관련)“故 노무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가 미국의 경연희(정연 씨에게 미국 아파트를 판 사람)씨에게 보낸 돈”이란 증언과 함께 2009년 1월22일 이균호씨가 휴대폰으로 찍은‘13억원 돈 상자’사진을 언급, 검찰을 향해 이 돈의 출처를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행동본부는 2월1일 다시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이 돈 상자와 관련한 보도에 침묵 내지 묵살하고 있는 언론을 질타했다.
마치 "이른바 주류 언론이 이 사건을 묵살하고 있고, 기자들이 담합을 한 듯 기사 한 줄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의혹 등) "좌파의 거짓선동은 크게 써주고 좌파의 의혹은 묵살하는 한국 언론 때문에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추행 당하고 있다"며 "'13억 돈 상자' 사건을 계속해서 묵살하는 언론기관에 대하여는 언론자유침해 사례로서 국제언론기구에 고발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언론 보도 태도에 대해 '뉴스 지우기'를 하고 있어 "언론에 대한 반역이자 시청자와 독자에 대한 배신"이라며 "언론 기관이 돈을 받고도 소비자에게 정당한 가치인 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불공정 거래이자 배임행위"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13억 돈 상자' 사건을 제기한 국민행동본부와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계속해서 13억 돈 상자 사건을 묵살하는 언론기관에 대하여 국제언론기구에 고발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하고 "좌파에 겁을 먹고, 좌파의 선동은 크게 써주고, 우파의 의혹은 과장하고, 좌파의 잘못은 덮어주는 언론 때문에 從北(종북)이 득세,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추행 당하고 있다"고 통탄해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북한 김정일 사망 보도와 관련해 <뉴욕타임스>가 '독재자 김정일 급사(急死)' 제목을 단 사실을 빗대 현재까지도 사망한 그에게 '국방위원장' 칭호를 깍듯하게 붙이고 있는 우리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다음은 이 날 국민행동본부가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 전문 내용임.
[성 명]'300만원 돈 봉투는 까고, '13억 돈 상자'는 덮는 언론에 경고한다!
이회창 아들 병역에 대한 거짓선동은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엔 침묵하면서 13억 돈상자 사건을 계속해서 묵살하는 언론기관에 대하여는 언론자유침해 사례로서 국제언론기구에 고발할 것임을 경고한다. 좌파의 거짓선동은 크게 써주고 좌파의 의혹은 묵살하는 한국 언론 때문에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추행당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1월26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로부터 나왔다는 ‘13억 원 돈상자’ 의혹의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였다. 수사 의뢰서엔 노정연 씨에게 송금을 요구하였다는 경연희 씨가 미국 폭스우즈 카지노에서 880만 달러를 도박으로 잃었다는 전산자료가 첨부되었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씨가 대통령 전용기에 1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싣고 미국에 가서 가족에게 전달하였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도 들어 있다. 13억 원을 받은 사람이 휴대전화로 찍어둔 돈상자 사진도 첨부하였다. 송금 관련자들은 實名(실명)으로 증언을 하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 4大 종편 TV, KBS, MBC, SBS, 연합뉴스 등 이른바 主流(주류) 언론이 이 사건을 묵살하고 있다. 기자들이 담합을 한 듯 기사 한 줄 쓰지 않는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끈질기게 제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兵役(병역) 의혹은 인터넷 세상에선 가장 관심 있는 기사이다. 그런데 이른바 主流언론이 이를 묵살하거나 보도하더라도 형식적으로 스쳐간다. 한국 언론은 나중에 허위폭로로 밝혀졌던 2002년 이회창 후보 아들에 대한 김대업의 의혹제기에 대하여는 연일 크게 보도하였었다. 이런 폭풍 보도는 李 후보의 낙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회창 씨는 공군 장교 출신이지만, 박원순 시장은 이상한 입양으로 현역복무를 면제 받았다고 하여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다. 그런 사람의 아들까지 또 병역과 관련하여 의혹의 대상이 되었으니 당연히 뉴스가치가 크다. 그럼에도 言論(언론)은 사실상 의혹보도를 묵살, 박원순 시장에게 비굴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류언론의 이런 ‘뉴스 지우기’는 언론에 대한 반역일 뿐 아니라 시청자와 독자에 대한 배신이다. 시청자(KBS의 경우)와 독자는 돈을 주고 뉴스를 사서 본다. 언론기관이 돈을 받고도 소비자에게 정당한 가치, 즉 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는 불공정 거래이고 背任(배임)행위이다. 13억 돈상자 사건을 제기한 국민행동본부와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계속해서 13억 돈상자 사건을 묵살하는 언론기관에 대하여 국제언론기구에 고발할 것임을 경고한다. 좌파에 겁을 먹고, 좌파의 선동은 크게 써주고, 우파의 의혹은 과장하고, 좌파의 잘못은 덮어주는 언론 때문에 從北(종북)이 득세,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추행당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독재자 김정일 急死(급사)’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한국 언론은 미라가 된 그에게 지금도 ‘국방위원장’이라고 하지 않나? 부끄럼을 알라 !
2012. 2. 1
국민행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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