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 의 비망록

[스크랩]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마파두부

마블마운틴 2011. 9. 6. 15:55

 

 

늘상 식사시간이 되면  오늘은 또 뭘 해 먹지..? 가

공염불처럼 입에서 튀쳐저 나오는데요.

간단 간단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요리가

많으면서도 뭘 만들려고하면

왜 생각이 잘 안나는건지...

 

오늘도 주방을 서성이다 반찬이 필요없는

요리 한가지를 만들어 봅니다.

 

마파두부...

 

들어가는 재료는 별로 없지만 영양면에서도 뒤지지않는

마파두부를 만들어 식탁을 훈훈하게 만들어 봅니다.

 

얼마전 부터 잡탕밥이 참 먹고싶은데...

냉장고를 뒤져보니 재료가 거의없어 눈에 보이는 두부로 마파두부를 내 놓았지요.

 

 

뭐든 해 놓으면 잘 먹는 우리집이지만

때론 평범한 식탁이 미안스러울때가 많네요.

지지고 볶고 좀 거나하게 차려야하는데 오늘 요리는

지지고 볶는 과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 ㅋ

 

 

두부를 지지고...

 

 

볶아내어도 부서지지않게 뒤집어 줘가며 부쳐내고...

 

 

고추기름을 만들어야지요~

올리브유에 고추가루 한술과 다진마늘 한술을 넣고..

 

 

잘 볶아내면 밑그림이 그려지구요~

 

 

청양고추 2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를 다져 넣고 잘 볶습니다.

 

 

채소가 익기 시작하면 물 한컵과 돼지고기를 썰어넣고...

매실청 조금, 물엿 조금, 설탕 반스픈, 후추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그런다음 바글 바글~~

 

 

재료가 어느정도 익었을때 물 녹말 한술을 넣고

잘 저어주면 재료가 껄쭉하게 되구요.

 

 

밥 한공기를 그릇에 담고 끓여놓은 마파두부소스를 얹어주면

반찬이 필요없는 마파두부밥이 완성이 됩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흥건..

지체없이 숫가락을 들이대고 싶지만...

 

 

찍을건 찍어야지요~~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나...

사진 안찍어요~~?!!  ㅎㅎㅎ

 

 

 

사진도 사진이지만 식사시간많큼 즐거운건 없지요.

 

크게 한숫가락 입에 넣어주며

가족들 눈치를 살핍니다.

 

이거 숙명인가 운명인가..

말 한마디에 기분이 오락 가락~~

기왕이면 맛있다고 해주면 좋겠는데...

 

하지만 오늘도 엄지손을 지켜세워주는 식구들~

너희들덕에 산다...

내가~!!

 

http://blog.daum.net/idea0916/16107279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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