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스크랩] 밤에 피어난 박꽃처럼

마블마운틴 2012. 8. 21. 09:13

 밤에 피어난 박꽃처럼 /이정규

까만 밤 아래
별을 품고 
달을 품습니다
부질없는 욕심 이련가
밤낮으로 당신 생각에
온돌방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뜨거운 열기로 그대를 채웁니다
갈팡질팡 하는 내 모습이 
가로등 불빛아래 
순서없는 불나방 이었나
초라한 숨소리 
발산 할수없는 연정은
식어만 가는 초라한 초토 위에
남몰래 피어나는 박꽃이 되어 
고운 순정으로  달빛에 기대고 싶다.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이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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