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하루 장사 꺼리를 떼러 새벽기차를 타신 우리들의 어머니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쯤이야...
남자들도 힘든 무연탄 운반일 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니
새벽부터 저녘 늦게까지 하루종일 힘든 노동을 하시는 어머니
당신의 몸보다도 더 큰 짐을 이고 들고
기차를 타기위해 급히 발검음을 옮기는 어머니
보잘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장사를 하기위해
이고 들고 시장으로 가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돈이 될만한 것은 내다 팔아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험하고 힘든 일이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마다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추운 겨울날에 먼곳에서 손주라도 찾아 왔는지 오랫만에
만연의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양쪽으로 자식을 품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1965년 부산)
출처 : 해병대를 사랑하는 사람들~[해.사.사]
글쓴이 : 266 윤병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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