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달, 청와대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은 이재홍 시의원
"조국부흥에 한목숨 다 바친 따이한의 전설을 그대는 아는가!"
제 45주년 월남참전 기념 및 참전탑 제막식 거행
현충원 정문앞 공원서 각계인사 참여...
민족의 성지인 국립 서울 현충원이 바라보이는 동작동에 서울지역 4만 7천여 월남참전 용사의 이름으로 월남참전의 역사적 의의(意義)를 되새기고, 32만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5천여 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월남참전 제 45주년 기념 및 참전기념비 제막식이 현충원 정문 앞 공원에서 2009년 7월 18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재홍 서울시의원, 월남참전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 박근규 위원장,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이형규 총회장,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이상훈 상임 고문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거행 되었다.
호국영령 위한 유공자 명예회복
세계평화의 질서를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초석을 이루어 오늘날 세계 정상 경제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제 순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주역들이 월남참전용사들 이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이다. 하지만 아직도 국가와 정치권은 월남참전용사들을 무관심속에 방치 되고 있다. 월남참전 용사들은 국가 유공자이다. 국가와 정치권은 참전용사들의 40년 한(恨)과 피맺힌 절규에 귀를 기우려, 국가유공자로 명예를 회복시켜주어야 한다.
지금도 11만 3천여 월남참전자들이 고엽제 피해로 후유증이라는 병마에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세계평화와 조국 근대화의 주역을 담당한 전쟁영웅들은 월남참전을 기념하는 상징물 하나 없이 지금껏 의미 없이 이어 왔다.
이런 듯 월남참전용사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유와 평화의 비상’ 이라는 월남참전기념비는 월남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며, 국민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호국·보훈의 빛’ 이 될 것이다.
기념탑이 세워지기까지 많은 난항을 거듭하며, 오랜 준비를 해온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의 노력과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이재홍 시의원의 앞장선 노력으로 서울시의 지원 하에 월남참전유공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졌다.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나라만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도모할 수 있으며, 국가는 이에대한 보응을 해야할 것이다.
이로써 32만 월남참전 용사들은 조국의 안녕과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숭고한 희생정신이 역사 속에 면면히 살아 숨 쉬고 나아가 후세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정의 귀감이 될 것이다.
주최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유공전우회
주관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서울시 지부
후원 :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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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ㅣ 서울특별시 이재홍 시의원
“자유는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용맹·위용·영광'을 떨친 월남전 유공자를 기리는 월남참전기념비가 긴 여정을 끝내고 5천여 명의 월남전 전몰용사들의 한(恨)을 풀어낼 역사적인 제막식이 지난 7월 18일 서울 국립현충원 정문 앞 주차공원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건립된 이 기념비는 전주대학교 임옥수 교수의 혼이 담긴 애국어린 작품이다. 최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국가안보와 국방의식 고취에도 교육적 효과가 클 전망이다. 산고를 치르고 추진된 이번 월남참전기념비 건립추진에는 각계각층을 아우른 각고의 노력이 집대성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는 이재홍 서울시 시의원의 뜨거운 충정과 음지에서 뿌린 눈물의 씨앗이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이다.
‘월남참전기념비’ 건립배경과 과정은
"너무나 고대하고 갈망했던 제막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월남전에서 전사하신 5천여 영령 앞에 먼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사실 기념비 건립을 위해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먼저,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오세훈 시장님과 김귀환 전 의장님, 이종은 예결위원장님과 이외 32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06년 추진기금 10억 원을 조성하는데 라진구 행정 1부시장님의 숨은 노력과 1,000평 공원부지확보를 위한 배진섭 푸른도시국장님이 베푸신 노고에 또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공원부지 확보에 이진식 위원장님과 푸른도시국장, 공원과장, 조경과장, 정책과장님의 협조와 김배영 예결위원장님과 정승배 부위원장님, 전반기환경수자원 박병구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2008년 10월 추진위원단 26명을 결성, 박근규 위원장님을 주축으로 추진하고, 임옥수 교수를 기념비 제작 작가로 선정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헌정된 기념비는 국립현충원 맞은편 동작주차공원 내에 설치 됐으며, 머나먼 이역만리 월남 땅에서 산화하신 선배용사들이 보여주신 백전불굴(白戰不屈)의 정신과 투혼(鬪魂)을 표현해냄으로써 모든 겨레의 가슴속에 길이 새겨질 명작으로서의 작품명은 ‘자유와 평화의 비상'으로 명명됐습니다. 크기는 가로 12.4m, 세로 12.4m, 높이 15.4m로 오석과 청동, 현무암, 스테인레스를 통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애국 혼을 예술적으로 살려냈다고 봅니다.
특히, 멀고 먼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참전용사 영령들에게 늦은 감 있지만, 서울시의회가 자랑스러운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과 월남참전비 제막식을 계기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과 용사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빛내신 선배제현들의 뜻을 보여주는 이 기념비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모든 국민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계승, 실천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야 말로 이분들이 주시는 참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유와 평화의 비상’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영령들께서 보여주신 자유의 정신과 평화수호의 참다운 뜻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나타낼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높이가 약 15m로 하늘로 솟구치는 14개의 기둥과 좌우 날개가 16개로 되어있습니다만, 이는 월남전 참전 기간인 8년 8개월을 의미하며, 32개의 철모 스테인리스는 32만여 명의 참전용사의 ‘용맹, 위용, 영광’을 극적인 단순함으로 수렴했어요. 또한 기단 아래의 5명의 군인은 5천여 명의 전사자를 뜻하고, 뒷부분 날개형태 입면에는 월남참전비 건립취지문과 서울지역 첨전 용사 5만여 명의 이름을 각인시켜, 다음 후대에 영광의 유산을 기리고 참배객들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엄숙함을 유지하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성을 영구히 유지하기위해 공원의 주위 자연환경과도 잘 조화를 이루도록 곡선으로 처리했어요. 이는 곧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월전기념비를 기리는 안보교육 지원 방안은
“현재 젊은 세대들의 안보의식 수준은 역대 최하입니다. 얼마 전 KBS의 한 시사프로에서 조사한 수치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초․중․고생들에게 ‘6․25 전쟁’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60%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없이 나라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교육도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나라가 없는데 무슨 어떤 교육이 되겠습니까? 물론 모두 다 중요하겠지만, 지금 국가가 처한 현실을 망각하고 외면한다면 누가 이 나라를 지키겠습니까? 따라서 굳건한 자유 수호 의지를 기르도록 안보교육을 철저히 강화해야 할 때 입니다. 자유를 지키려면 책임과 희생이 반드시 뒤따릅니다. 세계의 나라들도 독립하기 위해, 즉 자유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피를 흘렸는지는 역사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유의 값은 비쌉니다. 결코 싸게 얻을 수 있는 무형의 가치가 아닙니다. 현세대는 자유를 가볍게 봐서는 절대 안 됩니다. 아니면, 언젠가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정과 학교와 국가차원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보와 가치관 교육을 하도록 월남참전 기념비사업이 안보견인차가 되도록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 합의하에 결정된 월남 참전 기념비 건립기금, 6․25 및 월남참전 유공자 예우에 관련된 법안 월정액 3만원 지급,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보훈병원까지 연장키로 확정된 것에 이재홍 시의원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서울시에서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들 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었다며 대신 감사함을 전한다.
사회부 / 이학성 기자
가정과 학교와 국가차원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보와 가치관교육을 하도록하고 월남참전기념비 사업이 안보의 견인차가되도록 노력을 다하자는 이재홍 시의원
참전탑 제막식이 거행되는 장면
월남참전기념비 제막식 이후 기념촬영 현장 모습(좌측에서 7번째 이재홍 시의원,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참전탑 기념식수장면
5만여명 참전용사의 이름을 각인시킨 곳에 유공자 가족들이 전사자의 이름을 찿고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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