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 글씨를 해독하시나요?
(혹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올립니다.)
도봉동 도봉서원에서 조금 가다
좌측으로 갈라진 길로 계곡을 따라 가다 보면
(계속 올라 가면 거북샘을 지나 칼바위 주능선으로 가는 곳.)
만나는 큰 바위에 새겨진 글씨다.
초서로 쓴 달필
동행한 조순이 물어보는 데
나로서는 도무지 짐작이 안 간다.
친구의 답은 문사동(問師洞)이란다.
‘선생님께 묻는 골짜기(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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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는지는 알 수 없다.
스승과 제자가 문답하는 계곡이라
아래 도봉서원과 어울린다.
무엇을 묻고 답하였을까?
그리고
도봉 아래라
혹 도(道)의 꼭대기(峯)에 대한 문답도 오고 갔으려나?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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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2005. 4. 29. 금)
문사동(問師洞)에 대한 친구의 정확한 설명은
"선생님을 모시고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이 계곡이) 아름다운 골짜기"
라는 뜻이고
더불어
그 당시 사람들이 좋은 것,
아름다운 곳을 보면 스승을 떠올릴 만큼
선생님이 존경 받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이름이라고.
그때도 그렇게 설명했노라고
여러 사람에게
혹 잘못 알려질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나에게 다시 알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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