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보양식을 많이 챙겨 먹지 못 한것 같습니다만, 늘 많은 음식들을 접하는 편이니 따로 보양식이 필요한 건 아니겠죠. 허나 초가을에 만난 양고기는 늦더위 대비로는 최고인 듯 여간 반갑지 않았습니다. 본래 양고기는 기력보강, 노화방지, 소화촉진등 비타민 E가 풍부하고 단백질, 칼륨, 칼슘이 풍부해 나이드신 분들에게도 아주 잘 맞는 보양식이 될 수 있는데, 파주에서 비교적 가격 괜찮고 맛이 좋은 양고기를 즐길 수 있는 양고기 전문점이 오픈한 지 오래지 않아 그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웰링턴 램하우스는 일산에서 지척에 있어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더군요. 일산가구공단을 지나 광성교회가 나오면 바로 다음 오른 쪽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웰링턴 램하우스로 향하는 푯말이 나와 따라가면 됩니다.
내부는 꽤 넓직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여기에 점심메뉴로 버섯탕(7,000원)이 있습니다. 양고기의 가격은 다른 곳들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점심메뉴로 나온 웰링턴정식이 뙈 괜찮은 가격인 듯 싶으나 오늘은 양갈비를 먹으러 왔으니 삼각갈비라고 알려진 양갈비 2인분을 주문 해 봅니다. 더군다나 한번 들러봐야지 점 찍어 놨던 집인데, 어느날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받은 쿠폰북에 바로 이 집의 10,000원 할인 페이지가 있어 이때다 싶어 방문을 서둘렀죠. 2인분 이상 일때 10,000원 할인이라니 꽤 괜찮은 기회죠? 9월 말 까지라니 서둘렀답니다. 이마트에서 장본 후 이 쿠폰북 잊지 마세요.
양갈비 2인분을 주문하니 우선 다양한 반찬들이 등장합니다.
반찬들 깔끔하게 나오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양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양념들입니다.
2인분의 양갈비가 숯불 위에 올려집니다.
숯불위에서 먹음직스레 구워진 양갈비는 2인이 먹기에 적은 양은 아니더군요.
핫소스에 찍어먹고, 쌈으로 드시기에 직접 만든듯 한 할레피뇨가 매우 잘 어울립니다. 백김치에 싸 드셔도 훌륭합니다.
어느정도 드셨다면 그동안 충분히 구워진 갈비대를 뜯어 드실 차례입니다.
양고기는 원래 섬유질이 연해 육질도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나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집에선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냄새 느낄 수 없었습니다.
고기를 드신 후에는 수제비가 나오는데 매콤한 국물에 나오는 수제비로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 식사 걱정은 안 하셔도~
수제비를 별로라 하는 일행이 밥 한공기를 주문 하였는데 할인도 고마운데 밥값까지 빼 주셨다는~ 위의 된장찌개 재료도 충실하니 맛이 칼칼해 공기밥에 이것 하나면 아무것도 필요 없을 듯.
수제비는 2인 분으로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셨던 듯, 결국 혼자서 마무리 하려던 수제비는 남고 말았습니다. 양갈비만으로 허전하신 분들께 제대로 된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양갈비 2인분에 수제비, 밥 한공기 모두 1만원 할인까지 받아 결국 2만원으로 배 두드리며 포식을 하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쥔장님 친절하시고 깔끔한 분위기, 좋은 가격에 맛까지. 만족할 수 있는 집입니다. 특히 점심메뉴 1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양갈비정식도 먹을만 하겠습니다. 동행했던 일행은 양고기가 몸에 아주 제대로 맞았던지 끌어오르는 열기로 하루종일 부채를 펄럭이더군요. 흠~ 보양식으로 제대로 역할 을 해 준것 같네요. 일산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있어 거리도 멀지 않으니(차로 10분) 저 같이 일산주민들이 찾아가기에도 괜찮겠네요.
다음은 웰링턴 램하우스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
'chef 의 비망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청계천 100배 즐기는 방법 (0) | 2010.01.08 |
---|---|
[스크랩] N그릴/남산타워] 회전하는 전망대 식당 N그릴 (0) | 2010.01.08 |
[스크랩] [오두산막국수/파주] 다행히 식객이 느낀대로~ (0) | 2010.01.08 |
[스크랩] 만화 식객에 나오는 맛집들 (0) | 2010.01.08 |
[스크랩] 소문내고 싶지 않다! 장안 최고의 멸치회무침 (0) | 2010.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