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청룡부대 여단본부지역 탐방에서
<청룡여단본부입구..위병소건물은..그대로>
"오늘38년만에 옛청룡의 왔다,
수백 리 물길을 건너 이렇게 왔다.
진작 왔어야 했다,,,,,,와서
우리 가슴 밑바닥에 뿌리 내려 뒤엉킨
여기를 향한 오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이곳 전장으로 거친모래바람속에 호이안모래에 문질렀어야 했다.
그랬어야만 했다.
여기를 안으려 왔다,...오늘
태평양 거친 물살을 가슴으로 받아내며
나의 조그만 사랑을 바치려고,
우리 또한 잊지않고 여기를 지키고있음을
님들의 청룡영혼에게 보여 주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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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여단 본부터를 ~ 조심 스레 수색해 나갔다.
앙카의 밑주축세면트 부위은 그대로 세월과함게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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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의 호이안 본부 ~ .
여단장 집무실 앞엔 늘 커다란 앙카를 세워 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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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여단장 집무실 앞 ~.
어느해 풍우에 앙카는 없어지고
어지러운 전선이 거미줄처럼 ~ 거미줄이 전선 처럼 엉켜있다.
<그림의조금 잘못되음>
-- 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
옛 시조 한절이 야속하도록
모랫 바람부는 황무지 벌판이라고 -- 더더욱 알고 ?아온 호이안 옛터에
키를 넘는 남국의 나무들과 ~ 연병장엔 콘도가 들어서고 있었읍니다.
그 당시의 여단 본부 --
해병 앙카가 있는곳이 여단장 집무실.
현재의 여단 본부 --
마당에는 ~ 가축들의 놀이터로 변해 있고..
좌측 ~ 그러니까 ~ P 지점은 교회 건물로 추측되며 ~
B ~ 국기 계양대가 선명히 남아있다.
여단장 집무실을 지나 ~ .
바다 쪽으로 가는길에 아직도 선명히 남아있는 건물들.
모래사낭 빵카을 지어 지낸 ~
초창기의 호이안 시절 ~
병사는 비록 허물어 졌지만 ~ 바닷가 쪽을 향해 걸어가는
靑龍의 눈에는 지금이라도
성난 검은눈을 부릅뜬 호이안의 청룡들이
무장을 하고 뛰쳐 나오실 것만 같은 이곳 여단본부,.......
C ~ 지점.
여단 본부 가운데 길을 따라 ~ 바닷가 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이 연병장인데 ~ 지금은 휴양지 콘도가 들어서고 있고
여단 본부를 가로질러 바다 쪽으로 가는길에
어느새 동네 꼬마들이
친구가 되어 따라와 주었다.
"외치고 싶었던 청룡의 노래가 있읍니다
청룡은 간다,,
우리는 붉게 물들은
이국의 전선에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불러 주고 싶었읍니다
여단본부에서는..아직도 굴러다니는 불발탄을 들고 기념으로..
그리하여 공포와 불안에 헤매는<영혼들에게>
그들에게 용기와 신념을 주었읍니다
지금도 우리는 뛰어야 했읍니다
자유의 노래를 들려주기위해서"
청룡 ~ 전우의 ~ 그 진한 노래를 내가 부르며
그 ~ 38년전의 호이안으로 들어 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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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무엇을 하시던 곳일까 ? <후일주민의사용한건물>
세멘장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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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배님 회고로는
이곳이 ~ 바다가 가까운 쪽이라
해군 병원으로 기억의희미하여 ?.<의무중대>
본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하시고
중환자는 필리핀 미 해군 병원으로 후송을 가셨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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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이 철수하고
월맹군이 이곳에 와서
무슨 무슨 소리들을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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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연병장
뜨거운 연병장엔 어느새 차이나 비치 휴양소가 들어서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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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병장 --
이곳 쯤에선 상황실은 무엇을 하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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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현지인의 딸래미가
어찌나 영어를 제법 잘하는지
금새 우리들과 친해졌다.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의 소녀가 어찌나 밝게 웃는지
청룡전우가 차고갔던
해병대 로고가 새겨진 시계를 선물로 주니
천진스런 웃음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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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본부를 관통해 연병장 끝으로 가면
거기 ~ 하루에 70 만번을 밀려 온다는
남니자 해 하얀 파도가 있다.
바다 ~ 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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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지점이 여단 방석 ~ D는 미군 비행장 ~ E 가 다낭 휴양소 - 차이나 비치)
북쪽으로 ~ 차이나 비치 다낭 휴양소 너머 ~
대리석 산이 회색 실루엣으로 나타나면 ~
나는 어쩔수 없이 시한 편 또 읽어야 한다.
"흘러가는 구름은
어데로 가는지 ---
조국을 멀리 떠나온 나에겐
구름 마져 흐름이 무심치 않구나
미칠듯이 조국을 그릴때
~ ~ ~ ~ ~~ ~
구름아 이내 모습 고향에 전해다오
그님의 창가에도
전해 다오 ----
이기고 가리라고"
여기 남 중국해에 서서 ~ 조국의 하늘 쪽을 바라보시던 ~청룡들은
"구름에 띄운 사연" 으로 짙은 향수를 달래셨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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